세계적으로 왕정이 몰락하고 대의민주주의가 득세한 이유는 왕정하에서 잘 난 보스 만나기가 어려워서일 것이다. 대의민주주의가 완벽하진 않지만 최소한 왕정보다는 가능성이 높으니까.
저자분이 정치학을 전공해서인지 단순 사실의 나열이 아닌,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아마도 저자는 '정치가 순수할 필요는 없지만 분배의 정의라는 목표를 까먹어서는 안된다 '고 말하고 싶었던 듯 하다. 그런 목표만 생각한다면 쉬울 것도 같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분배는 어렵겠지.
'웰컴투동막골'이란 영화에서 마을을 어떻게 잘 다스리냐는 질문에 '잘 멕여'라고 했던 촌장님 대사가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 책에서도 '먹는 것은 백성의 하늘'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결국 다 먹고 살자고 이러는거 아닌가.
사족
'총,균,쇠'의 제레드 다아이몬드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배 계급이 평민들보다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분배를 잘해서 대중을 기쁘게 하라고.
저자분이 정치학을 전공해서인지 단순 사실의 나열이 아닌,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엿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아마도 저자는 '정치가 순수할 필요는 없지만 분배의 정의라는 목표를 까먹어서는 안된다 '고 말하고 싶었던 듯 하다. 그런 목표만 생각한다면 쉬울 것도 같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분배는 어렵겠지.
'웰컴투동막골'이란 영화에서 마을을 어떻게 잘 다스리냐는 질문에 '잘 멕여'라고 했던 촌장님 대사가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 책에서도 '먹는 것은 백성의 하늘'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결국 다 먹고 살자고 이러는거 아닌가.
사족
'총,균,쇠'의 제레드 다아이몬드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배 계급이 평민들보다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분배를 잘해서 대중을 기쁘게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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