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들려준 노래.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하이브 사태'로 알게 된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일본 공연에서 부른 푸른 산호초.
원곡.
일본 버블 시대 풍요를 상징하는 노래라고 하는데 원곡도, 마츠다 세이코라는 가수도 처음이지만, 한껏 청량한 도입부가 인상적이면서도 아련하다. 마츠다 세이코는 뽕기가 있어서 좋고, 하니는 없어서 좋다.
노래와 가수가 서로의 청량함을 증폭시키는 시너지가 느껴진다. 마츠다 세이코의 무대를 보면 그 시절 제스쳐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오는데, 하니가 기교 없이 깔끔하게 부르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린 것 같다.
좋은날을 부르던 아이유의 치마 제스쳐도 떠오르고, 잘 모르는 분야지만 선곡, 스타일 등등 기획을 참 잘한 느낌. 영화는 봐도 일본 노래는 왠지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 노래는 귀에 잘 감긴다. 내가 일본 노래를 흥얼거리는 날이 오는구나. 그래 절반 남은 올해 노동요는 너다.
아아 와타시노 코이와 미나미노 카제니 놋테 하시루와
아아 아오이 카제 키이테 하시레 아노 시마에
아나타토 아우타 비니
스베테오 와스레테 시마우노
하샤이다 와타시와 Little girl
아츠이 무네 키코에루데쇼
스하다니 키라키라 산 고쇼
후타릿 키리데 나가사레테모 이이노
아나타가 스키
아아 와타시노 코이와 미나미노 카제니 놋테 하시루와
아아 아오이 카제 키이테 하시레 아노 시마에
나미다가 코보레 루노
야사시이 메오 시테 미나이데
우츠무키 카겐노 Little Rose
하나비라 후레테호시이노
나기사와 코이노 모스 그린
후타리노 호호가 치카즈이테 유쿠노요
아나타가 스키
아아 와타시노 코이와 미나미노 카제니 놋테 하시루와
아아 아오이 카제 키이테 하시레 아노 시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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