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함정

다음은 웹서버 전송량 평균 변화.

다음은 전송량 변화를 응답코드별로 쪼갠 결과. 변화 추이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5월 10일의 경우 평균 전송량은 1MB를 넘지 못하지만, 응답코드별로 쪼개면 28MB에 육박.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평균이란 단어는 중립적이고 균형적인 느낌을 주지만 때로는 잘못된 판단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100명의 재산을 합치면 220조원이다. 합계가 어마어마하니 100명 대부분 부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여기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있다면 어떨까. 베조스 재산이 200조원이 넘으니 다른 이들의 재산은 확 줄어든다.

다음은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인 5월 10일 발생한 약 4GB의 전송량합을 9천여 개의 발생 갯수로 나눈 결과.

응답코드별로 쪼개면 발생 갯수 대비 전송량이 많은 206 응답코드의 변화 추이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흔한 평균의 함정이란 얘기. 괜히 쫄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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