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접속 추이 변화(feat. 코로나)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게 15년이니 햇수로 7년이 되어간다. 나름 우상향하는 페이지뷰 보는 재미에 꾸준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17년부터 시작한 엘라스틱 관련 포스팅이 유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 그런데 20년 이후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글 검색 유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엘라스틱 검색량이 줄었나?

구글 트렌드를 확인해봤다. 한국,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는 20년 이후의 검색량.

올해 2월의 라이센스 변경 이슈가 영향을 줬을까? 오픈소스와 점점 멀어지는 듯한 엘라스틱에 실망한 이탈자가 생겼을 수는 있지만, 20년 말부터 줄어든 검색량이 현재까지 유지되는 상태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 

대표적 비교 제품인 스플렁크의 추이를 살펴봤다

한국에선 스플렁크 인기 별로구나

20년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는 검색량 추이가 엘라스틱과 매우 비슷하다. 뭐지? 두 제품 모두 시장 포화인가? 아니면 거품(?)이 꺼지는 단계? 

좀 더 핫한 키워드인 딥러닝의 추이도 살펴봤다

음 딥러닝도 시들해질 때 됐지 싶다가도 묘하게 겹치는 시기가 걸린다. 작년에 무슨 일이 있었지? 설마 코로나? -_- 

'코로나 블루 ' 호소...OECD 중 한국이 최다

코로나 장기화의 피로감이 무언가를 해보려는 사람들의 의욕이나 마음의 여유를 빼앗고 있는 상태라는 판단은 너무 성급할까?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 끝나기 전엔 확실한 답이 나오기 어렵지 싶다. 그러니 위드 코로나 좀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