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콘텐츠 정책 위반으로 북 파트너 계정이 중지됐다.
좀 찾아보니 봇 크롤링으로 위반 사항이 탐지되면 계정을 중지하는데, 위반 사유를 알려주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결국 계정 소유자가 알아서 콘텐츠 수정 후 복구 요청을 해야 하는데, 복구될 수도 있지만 안 될 때가 더 많다고(..)
전자책 제목을 모두 '엘라스틱(스플렁크)으로 알아보는 이상징후 분석'으로 통일하고 부제로 구분하는 구성을 5년째 유지 중인데, 이런 구성이 '기존 도서와 유사하여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메타데이터' 정책을 위반했을까?
북 계정이 개인 계정과 연동되어 있어서 전자책 게시 중단만으로 끝나지 않고, 이러다가 블로그고 이메일이고 다 날아가는 거 아닌가 싶으니 죽을 맛. 제목 바꾸고 다시 복구 요청 해봐야겠다.
24.11.30
제목 변경 후 이의 신청을 다시 했는데 중복 신청하지 말라는 경고(?) 이후로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최초 이의 신청 후엔 이의 신청 페이지가 아닌 메일로만 소통이 가능한 모양. 아직까지는 권한이 부여된 이만 책 접근이 가능한 상태인데, 이대로 유지되는 걸까?
24.12.09
첫 번째 이의 신청할 땐 경황이 없어서 두 번째 이의 신청 때 겨우 나름 합당해 보이는 해명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처리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나서야 다음 답변을 받음(..)
하라는 대로 열심히 내가 저작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 보냈다. 결과는 오늘 자로 계정 복원. 여러 자료 중 같은 저자의 같은 책이 yes24에서도 판매 중임을 알린 게 계정 복원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해결되고 나니 허망하다. 내가 쓴 책의 저자가 나임을 증명해야 한다니(..) 어디서 표절 제기라도 들어왔나? 한국어책이니 들어왔으면 한국에서 들어왔을텐데, 에휴 그냥 AI가 삽질했겠지. 그래도 복원됐으니 운이 좋은 건가.
잘 보살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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