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영화 '원티드'의 한 장면처럼 글쇠들이 허공에서 'Regular Expression' 단어를 이루는 이미지를 구상했지만, 돈 깨지는 소리가 들려서 바로 포기(..)
인터넷으로 아래 이미지를 구했다. 'keyboard art'로 검색.
파워포인트 발편집을 통해 아래와 같은 시안(?)을 만든 후, 디자이너의 감각을 기대하며 출판사에 전달.
결과물. 음?
뭔가 기계장치스러운 느낌은 마음에 들었지만, 다닥다닥 스티커 붙여놓은 모양새는 좀 없어 보여서 디자인 업체측에 흰색 글쇠만이라도 온전하게 표현해달라 부탁. 그러나 원본 사진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그래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파야지 뭐. 중고 키보드 사다가 분해.
청테이프 깔고 하나씩 붙였다. 흰색 글쇠는 아무리 닦아도 누리끼리. -_-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후, '느와르' 필터를 적용했다. 옥시크린 효과 발생.
파워포인트의 '그림 도구 > 배경 제거' 기능을 이용해서 배경 제거.
배경 제거 후, 윈도우 '그림판'에서 흰색 글쇠의 글자 제거. 빈 배경을 복사해서 기존 글자 위에 덮어씌우는 방식.
파워포인트에서 글자 입력.
글자 크기, 각도도 조금씩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파워포인트 '그림 도구 > 꾸밈 효과'에서 '확산 네온' 효과를 줬다.
최종 결과물.
아무래도 나, 직업을 잘못 선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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