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기술자 말 좀 들으세요
순간 살짝 놀랐다. 정보보안 분야에 종사하면서 고객들에게 수없이 (마음속으로) 외쳐왔던 말이었기 때문. 기술자 말을 듣지 않는다는, 기술자에게 결정권은 고사하고 발언권도 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오랫동안 가져왔으면서도, 나 역시 다른 분야 기술자의 말을 무시하고 있었던 것.
난 왜 자동차 정비 담당자의 말을 무시했던 것일까?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을 무시해서? 아니면 그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져서?
난 왜 자동차 정비 담당자의 말을 무시했던 것일까?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 안전의 중요성을 무시해서? 아니면 그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