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1일 금요일

Snort 분석(packet 발생량 기반 탐지 - 2nd)

Snort 발생량 기반 탐지 룰은 IP 발생 구조(상용 보안장비는 포트 발생 구조까지 검사하는 경우도 있음)와 패킷 발생량을 기준으로 트래픽을 검사하며, 임계시간과 임계치만 일치하면 공격으로 탐지한다. 그런데 뭔가 좀 찜찜하다.

모든 트래픽은 반드시 IP 구조를 포함하며 패킷이 발생한다. 이 얘기는 발생량 기반 탐지 룰은 기본적으로 모든 트래픽을 공격으로 탐지할 수 있으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되기 십상이라는 뜻이다.

3.. 3번?

2015년 7월 22일 수요일

Snort 분석(packet 발생량 기반 탐지)

문자열 패턴만 분석하니 지겨운 듯 해서 다른 걸 좀 해볼까 한다. Snort 룰은 크게 문자열 패턴 검사와 패킷 발생량 검사,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패턴 검사는 (아무나 읽지 못하게 하는) 기밀성과 (아무나 쓰지 못하게 하는) 무결성 침해 행위를, 발생량 검사는 (자원의 정상적 사용 가능 정도인) 가용성 침해 행위를 탐지하고자 한다.

출퇴근 시간의 도로에서 가용성 침해 사례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제아무리 넓은 도로도 이용 차량이 늘어나면 교통체증에 시달리기 마련인데, 바로 가용성에 침해를 받는 경우. 그렇기 때문에 차량 이용량은 교통체증의 경중, 즉 도로 가용성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공포와 통제

요즘 개콘을 끊고(?) '김제동의 톡투유'를 보고 있다. 다들 비슷한 걱정하면서 살아가는구나 하는 공감을 주는 (딱히 해결책은 없는) 프로그램인데 지난 주 방송분이 좀 흥미로웠다.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위험 앞에서 (암흑을 무서워한 덕분에 살아남은 원시 인류의 후손인) 사람들은 공포를 가진다고 한다. 특히 위험이 예상되는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 같다고 '인식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을 유발한다고.

즉, 공포는 '위험한 사건이 가져오는 실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는, 자신이 무력하다는 생각' 자체라는 것. 

2015년 7월 2일 목요일

싸우는 심리학

대통령 심리 분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심리학자 김태형 씨의 심리학같지 않은 심리학 책.

"고대 노예제 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대부분 노예로 살아가고, 중세 봉건제 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농노로, 현대 자본주의 시대에 태어난 사람은 노동자로 살아간다" (34페이지)

맞는 말이다.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결국 사람들은 철저하게 짜여진 사회제도나 구조에 얽매여서만 살아갈 수 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알아봐야 머리만 아픈 그런 내용. 설령 금수저가 아니라 다이아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해도, 사회나 사회 관계로부터 영원히 고립될 수 있는 공포를 극복하기 전에는 그런 제도나 구조를 거부하지 못하니까.

저자는 1900년대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을 빌어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자본주의때문에 현대 사회와 인간은 병들었다고 단호히 얘기한다. (먹고 살기 바빠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을 뿐, 이미 많은 이들이 그러리라 짐작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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