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0일 월요일

착각하는 CEO

'지금은 이 옷이 몸에 안맞지만 언제고 살을 빼면 잘 어울릴거야. 오늘은 실패했지만 내일은 성공할 거야.'

인간은 착각하는 동물이다. 착각이라도 하지 않으면 낭패, 실망, 두려움을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 결국 정신건강에,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에 인간은 착각을 한다.

이 책은 인간이 자신있어 하는 많은 관념들이 사실은 착각임을 밝히고, 조직 경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윤리를 강요하지 말고,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성과를 강요하지 말고,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누워있는 신성한 암소를 쫓아내라' (혼자서 하지마라)

'일사불란한 조직은 다른 측면에서 반론을 용납하지 않는 조직이다.'

2015년 3월 4일 수요일

제목에 대한 변명

책을 출간한지 거의 2년여 만에(ㅡㅡ) 출판사로부터 2쇄 인쇄 준비를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연락을 받고나서 처음 든 생각은 드디어 '제목에 대한 변명(?)을 할 수 있겠구나' 였다. 책 제목이 무려 '빅데이터 분석으로 살펴본 IDS와 보안관제의 완성'이다보니, 하둡 등의 기술 언급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몇몇 독자분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변명을 하자면 이렇다.

초고가 완성된 시점이 2012년 7월경이었는데, 그 때는 '빅데이터'란 키워드가 미디어를 점령하다시피 한 시기였다. 초고가 나오면서 살짝 한가해진 나는 빅데이터가 뭔가 싶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작은 구글이었다. 엄청난 양의 데이처를 처리해야했던 구글이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분산 파일시스템 GFS(Google File System)를 개발했고, 2003년 논문으로 자랑질을 했는데 야후의 더그 커팅(Doug Cutting)이 그 논문을 보고 2006년에 GFS를 모방한 HDFS(Hadoop File system), 즉 하둡을 개발한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